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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박카스·그로트로핀 덕분에 작년 '호실적'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16:08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16:08

그로트로핀 국내외에서 약진
코로나 정상화되며 박카스 매출도 성장
R&D 비용 증가했지만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영업익도 뛰어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0%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6358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1% 증가한 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진=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박카스가 견인한 매출액 증가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해 38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615억 원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인 모티리톤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4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뇨병치료제인 슈가논은 240억원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1.3%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은 1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박카스는 코로나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17% 증가한 957억 원을 기록했고,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은 브라질 텐더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17.9% 증가해 87억 원이 됐다. 일본에 수출하는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13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성빈혈치료제인 에포론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8% 감소한 33억 원,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 및 클로파지민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6% 감소한 79억 원으로 나왔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은 654억원으로,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R&D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했으나 매출 및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BLA 준비하는 스텔라라 시밀러 이어…항암, 뇌질환 신약 개발 예정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달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BLA, 유럽 MAA 신청 준비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22년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중이다.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7은 글로벌 임상 1상 계획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을,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을 개시했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하고 있으며,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는 전임상 중이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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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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