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 최초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사진=곡성군] 2023.02.13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해 12월 곡성군 치과의사회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치과 진료를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예방 진료다. 치아 상태에 따라 충치 치료와 발치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과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곡성군의회 조대현 의원이 초등학생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조례다.
곡성군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처음인 만큼 많은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아울러 다양한 구강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구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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