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1일 아침 인천 서구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굴삭기를 들이 받아 버스 승객 2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공촌동 도로에서 A(81)씨가 몰던 회사 통근버스가 앞서 달리던 B(59)씨의 굴삭기를 들이받았다.
인천 서구에서 굴삭기 추돌 후 도로옆 언덕으로 추락한 통근버스 [사진=인천소방본부] 2023.02.11 hjk01@newspim.com |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A씨 등 22명이 다쳐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서구 공촌사거리에서 계산동 방향으로 달리던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굴삭기를 추돌한 뒤 인도를 넘어 언덕 아래로 10m가량 미끄러져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통근버스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에 운전기사 포함 30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심한 부상자는 없었다"며 "버스 기사를 상대로 안전 운전 의무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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