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49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약 46.3㎞(약 25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어선 A호(승선원 10명)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했다.
속초해경 경비함정이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2.10 onemoregive@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어선 A호 선원의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북동 방향으로 표류하고 있는 A호가 조업한계선을 이탈할 우려가 있어 경비함에서 어선 A호를 안전해역으로 긴급 예인 조치했다.
안전 해역으로 예인 도중 어선 A호는 자체 수리를 완료해 자력으로 속초항에 입항했다.
서부원 기획운영과장은 "바다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선박 출항 전·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운항 규정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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