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확대로 물동량 회복…주당 500원 현금배당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2조1307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2000억원, 2021년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4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서울 시내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2.03.03 pangbin@newspim.com |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사 물동량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다만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신규수주 증가로 물동량이 회복되고 글로벌 사업의 영업확대로 연간 매출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4분기와 연간 누적실적 모두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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