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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이상민 탄핵안, 오히려 논란 확대할 것…기각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09:48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09:48

"직책 수행 불가능할 정도로 중대 결함 있어야"
"민주·정의, 기각될시 책임 피하기 어려울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것과 관련해 "민심을 수습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논란을 확대·재생산하는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율사 출신에 법사위 간사·위원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수습보단 (논란이) 확대·재생산되는 측면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그런데 어떻게 하겠느냐"며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하는 거니까 어쩔 도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며 "헌재는 정치적 심판도 하지만 본질적으론 사법 재판이기 때문에 헌법·법률을 장관·국무위원이 위반해야 되고 그 위반의 정도는 가벼운 법규 위반이 아니라 장관이 직책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과연 그런 사유에 뒷받침되는 자료가 있는가라는 점에는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그렇다면 그게 가능하겠는가라는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말하자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해서 장관이 직책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하자가 있는가라는 점은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탄핵소추안 발의 자체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여러 논란이 있고 양론이 있지 않느냐"며 "그런데 헌재에서 훗날 기각이 됐을 땐 (탄핵소추안을) 추진한 정파는 그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가 어렵다. 이런 점이 탄핵소추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당내 일부 우려의 근거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친명계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하고 여기에 동참한 정의당이나 각 종파가 그에 합당한 책임을 벗어나기, 피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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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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