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尹, 안철수 거짓말에 질려…윤심 절대 없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5:49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7:51

"안윤연대, 허무맹랑한 거짓말"
安, 대통령실 비판에 일정 잠정중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안철수 의원의 거짓말에 질려 실망했다고 한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윤안연대'에 대해선 허무맹랑한 발언이라며, 윤심은 안 의원에게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26 taehun02@newspim.com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안 의원의 거짓말에 질렸다"며 "최근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안 의원에게 국무총리 등의 자리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외부에서는 자리 제안이 없었다고 했다고 한다.

고위 관계자는 "안 의원이 윤심팔이를 하고 다니지만, 윤심은 안 의원에게 없다"며 "안 의원이 주장하는 '안윤연대'는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윤심(尹心)'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를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잇단 '센 발언'에 대통령실의 공개 경고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언론 보도에서 대통령실과 여권 인사 발로 "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 "국정운영의 방해꾼"이라고 나오자 이를 문제삼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휴일인 전날 오후 이례적으로 국회를 찾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안윤연대, 윤핵관은 옳지 않은 표현"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정 위원장도 "(안 의원이) 대통령과 자신을 동급화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당내 선거에 자신과 동급으로 끌어들여 어떤 효과를 꾀하려는 의도 아니겠나"라며 비판에 힘을 실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보필하는 참모나 (대통령과) 가깝게 소통하는 사람들을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 취급하는 것은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욕보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의 공개 반박이 이어지자 이날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잠정중단하고 '윤핵관', '윤안연대'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