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운용, KODEX미국기술주 ETF 1개월 수익률 '1위'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4:17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4:17

서학개미 보유종목 Top10 중 6개 종목 포함
동일가중지수·환헤지형 상품...1개월 수익률 30% 돌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가 1개월 수익률 30.2%로 전체 일반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술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현재 이 ETF의 구성 종목 10개 중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6개 종목은 지난 1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종목 10개 안에 모두 포함된다. 이 ETF에만 투자해도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종목들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3일 기준 수익률은 최근 1개월 30.2%, 3개월 28.1%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 CI [사진=삼성자산운용] 2022.12.08 yunyun@newspim.com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 상승을 끌어낸 데는 동일가중지수와 환헤지 상품이라는 차별점이 유효했다. 이 상품은 동일가중지수인 NYSE FANG+ Index를 추종하여 각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나스닥 시가총액 1, 2, 3위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은 부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메타, 엔비디아, 넷플릭스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에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 중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ETF보다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달러에 대한 환헤지를 실시해 달러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글로벌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이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어 환헤지 ETF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년 말 지수사가 편입 종목의 범위를 미국 영토 내 기업으로 한정하면서 변경된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ICE사의 지수 변경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 2개 종목이 편출되고, 반도체 기업인 AMD와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편입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정책적인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던 종목들이 편출되고 지수 목적에 더욱 걸맞는 종목들이 편입되면서 상승분에 높은 기여를 가져왔다. 신규 편입 종목인 AMD와 스노우플레이크는 편입 이후 각각 37%, 29% 상승하면서 ETF의 긍정적인 수익률에 기여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2023년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함께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그동안 가파른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