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만에 575명이 77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500만원 기부자는 4명이고, 기부자 90% 이상이 세액공제 한도액인 10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3.02.02 lbs0964@newspim.com |
기부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고액 기부자는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 남양하우징 박덕순 대표, 익명 기부자 1명 등이다.
500여명이 넘는 기부를 이끌어내는 데는 임실지역의 대표특산품인 치즈․요거트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자의 53%가 선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으로 기부액 기준 최대 30%를 받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와 요거트 등의 경우 지역 특성상 차별화된 답례품으로서 전국적인 인기와 더불어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내 지자체에 대한 한달간 총기부금은 약 6억원으로 3600여명이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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