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동연 우리금융 회장 후보 "개혁·혁신, ICT로 차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동연 우리FIS 전 대표 인터뷰
AI·로봇자동화 방식 등으로 내부통제 시스템화
"혁신경험·성과 자신…중요한 건 '후보 적임성'"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동연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우리 FIS 전 대표)가 현 우리금융의 우선과제로 개혁과 혁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금융을 언급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상황을 볼 때 여러 우선순위가 있지만 '개혁과 혁신, ICT'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우선순위"라며 "가장 잘 할 수 있고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횡령 사건 등을 통해 기업문화가 훼손되고 고객, 주주, 투자자 등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는데 금융은 신뢰를 잃으면 돌이킬 수 없다"면서 "기업문화 혁신과 함께 근본적으로 내부통제도 선진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IT전문가로서 로봇자동화 방식 등을 토대로 한 내부통제의 시스템화를 언급했다.

이동연 우리FIS 전 대표

이 후보는 "디지털 시대에서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실수가 있을 수 있고, 가급적 시스템화시켜야 한다"며 "은행이 비대하면 비대할수록 리스크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AI(인공지능) 방식이 됐든 RPA(로봇자동화) 방식으로 내부통제를 선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T를 토대로 한 개혁과 혁신을 타 후보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ICT 디지털 분야에서는 여러가지로 많이 뒤쳐졌는데 전폭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폐쇄형 혁신을 할 것이냐 개방형 혁신을 할 것이냐, 디지털 부분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우리은행도 누구와 경쟁하고 누구와 협력을 할 것인가의 전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디지털 ICT를 통해 디지털금융을 업그레이드한 후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진출은 은행 뿐 아니라 증권, 보험, 파이낸스, 캐피탈, 카드 부분이 공동으로 하는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IMF때는 재벌기업 구조조정 은행총괄을 했고, 은행 합병 이후에는 5년 동안 합병은행의 경영혁신을 추진했다"며 " 최근에는 우리FIS에서 2년간 경영혁신을 했다. 혁신의 경험이 있고 그때마다 성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들이 하지 못한 일을 걸어왔고 거기서 성과를 냈기 때문에 그것이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라며 "그 부분이 우리금융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후보 적임성'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1961년생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7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전략기획단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인사부장, 역삼역지점장, 강남교보타워지점장, 포스코금융센터장, 여신업무센터 본부장,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개인그룹집행부행장을 지냈다.

2018년 우리 FIS 대표에 올라 2019년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했다. 이 후보는 우리은행 채용 비리, 차세대 전산시스템 사고 등 굵직한 사고가 터졌을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2020년 초 우리은행장 숏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프레젠테이션(PT), 3일 심층면접 등 후보검증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단독 추천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27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은행장 등 내부 인사 2명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외부인사 2명 등 총 4명을 차기 회장 후보(숏리스트)로 확정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