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2년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에서 4개 우수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양양 사교리 마을회의 농악활동.[사진=양양군청] 2023.01.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환경개선 ▲공동소득 ▲복지・안전 ▲공동체회복 등 5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7일 최종 평가위원회를 열고 ▲주민참여도 및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마을 환경개선 등 공공이익 달성도 ▲주민역량 강화 기여도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도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14개 마을 중 4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결과 최우수는 사교리 마을회(행복한 장수마을 가꾸기/3년차)가 차지한데 이어 우수는 장승2리 마을회(철산마을 아름다운 마을가꾸기/3년차), 장려는 남애3리 마을회(남애3리 해수욕장 예쁜길 가꾸기/2년차)와 북분리 마을회(북분리 솔밭해변 가꾸기 / 3년차)가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사교리 마을회는 '행복한 장수마을 가꾸기' 사업을 3년간 진행해 마을에 소공원·둘레길·쉼터 등을 조성하고 노인 문화활동(종이공예, 국악연수)을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양양 사교리 마을회가 조성한 쉼터.[사진=양양군청] 2023.01.31 onemoregive@newspim.com |
우수·장려 마을로 선정된 마을회도 꽃밭·공원 등 마을 경관 꾸미기, 해변 가꾸기,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제작 및 설치, 웃음체조, 건강체조를 통한 마을 내 공동체 의식 함양 등 마을별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선정된 마을공동체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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