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30일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전북관광문화재단] 2023.01.30 obliviate12@newspim.com |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전북도문화관광재단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에는 입주기업 사무실,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미디어 랩, 상담부스 등의 시설을 오픈오피스로 구축해 기업과 도민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관광산업 전문성 확보와 사업효과를 제고 등 전북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정보는 물론 포토존, 굿즈 매장, 쉼터 등을 갖춘 쇼핑 트래블 라운지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쇼핑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전북은행 충경로 지점을 리모델링 한 뒤 쇼핑 트래블 라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쇼핑 트래블 라운지에는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관광안내사가 상시 근무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북 관광산업이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국제관광이 전면 재개되는 시점에 도내 관광산업 생태계가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전북관광산업 도약의 길을 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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