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화재 16, 구조 100, 구급 376, 기타 127
[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에서 총 45만2221건 신고에 22만6450건을 출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악사고구조현장에서 119소방헬기로 이송 모습.[사진=강원소방본부] 2023.01.30 oneyahwa@newspim.com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내에서 지난해 일평균 1239건이 119로 신고접수 돼 지난해 총 접수 45만2221건은 화재 1만7960건(4.0%), 구조 4만6817건(10.4%), 구급 13만2790건(29.3), 민원 1만2115건(2.7%), 안내와 타기관 이첩 13만6952건(30.3%), 기타 10만5587건(23.3%)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는 5946건(전년대비 23%증가)을 출동해 1944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중 인명피해는 176명(사망29, 부상147명), 재산피해는 677억8700만원이 발생했고 이는 전년도 4833건 보다 23% 증가했다.
구조는 총 3만6734건(전년대비 83% 증가)을 출동해 3454명을 구조했으며 코로나19의 완화, 야외활동 증가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급증한 것으로 판단되고 구급은 총 13만7415건 출동(전년대비 18% 증가)해 8만3545명 이송했다.
특히 응급처치나 의료지도는 물론 질별상담과 병의원을 안내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경우도 전년대비 21%가 증가한 4만1774건 접수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자택치료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19소방헬기의 운항 또한 전년대비 2.9% 증가한 668건으로 이는 하루 1.8회 출동한 것이며 427건(63.9%)이 인명구조와 구급이송이었고 교육비행과 시험비행은 소폭 감소한 반면 산불대응을 위한 출동은 전년 대비 76% 높은 74건(11.1%)을 차지했다.
아울러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에도 강원도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해 화재 등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동학 본부장 직무대리는 "강원도의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의 안전과 생명 수호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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