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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인플레 지표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인텔·엔비디아↓ VS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22:18

최종수정 : 2023년01월28일 01:1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인텔의 '어닝쇼크' 속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76.25포인트(0.63%) 내린 1만2030.50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6.50포인트(0.40%) 빠진 4059.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3984.00달러로 39.00포인트(0.11%) 하락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높아진 데다 테슬라의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에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예비치)은 연율 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이다. 개인 소비지출이 2.1% 증가해 전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지난 3,4분기 연속 미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일 205포인트 이상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 상승장이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 1% 넘게 뛰었다.

이로써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과 월간으로 모두 상승 마감할 전망이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이번 주 각각 1.7%, 2.2% 올랐으며, 나스닥은 주간으로 3.3% 상승, 월간으로는 지난 7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올해 증시의 랠리는 인상적이며 무시해서는 안된다"면서도 "다만 연준이 이르면 내주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시도에 나설 수 있으며, 아직 우리는 '태풍의 눈' 안에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시 찾아올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 11% 상승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20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낙관한 것도 매수세를 끌어당겼다. 지난해 65% 하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벌써 30%가 넘는 랠리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은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연준이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4.4%로, 11월(4.7%)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봤다.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만큼 시장에서는 물가 정점 가능성을 알리는 또 다른 신호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9.1%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향후 2차례 회의에서 연준이 각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서고 한동안 금리 인상을 멈춘 후 연말에는 최대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월 회의에서 25bp  인상에 나서면, 금리는 4.5~4.75%로 오르게 된다.

지난 12월 연준이 발표한 금리 전망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2023년 말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5.1%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금리를 25bp씩 두 차례 올리면 비근하게 도달 가능한 값이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특징주로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인텔(종목명:INTC)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 중이다. 지난 4분기 인텔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센트로 레피니티브 전문가 전망치(20센트)에 대폭 미달했으며, 매출도 140억4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144억5000만달러)를 하회했다. PC 수요 부진이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

또 인텔은 올해 1분기에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예상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월가 컨센서스(주당 24센트 순익)에 대폭 못 미치는 전망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예상보다도 훨씬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인텔의 어닝쇼크에 어드밴스 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엔비디아(NVDA), 마이크론(MU)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 중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 셰브론(CVX)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2%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분기 EPS는 4.09달러로 레피니티브 집계 전문가 전망치(4.38달러)에 못 미쳤으며, 매출도 월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전일 회사의 주가는 오는 4월부터 자사주 7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5% 가까이 급등했으나 이날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의 주가는 개장 전 5% 넘게 상승 중이다. 회사가 월가 컨센을 웃도는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EPS가 11.00~11.4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10.53달러)를 웃돈 것이다. 연간 매출도 지난해보다 15~17% 증가를 예상해 11.1%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미국의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의 주가는 파산 위기가 고조하고 있지만 1% 넘게 상승 중이다. CNBC 등 외신은 BBBY가 JP모간으로부터 채무불이행(디폴트)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해당 금액을 상환할 자금이 없다며 파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일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며 일시 거래 중지가 되기도 했으며 22% 폭락하며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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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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