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尹정부 난방비 대책 여전히 부족…30조 추경 거듭 제안"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1:13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1:13

정부, 취약계층 117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제공
이재명 "매우 부족…30조원 규모 민생 추경 제안"

[익산=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난방비 폭등 대책에 부족함이 많다며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26일) 정부가 일부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안 하는 것보다 낫지만 매우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익산=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27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3.01.27 seo00@newspim.com

그는 "여론에 떠밀려 언 발에 오줌누기식 땜질 정책을 넘어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대책 강구해야 한다"며 "남 탓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는 문제 해결 못한다. 난방비를 비롯한 물가 폭등에 민생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 고통이 큰데,이를 방치하면 급격한 소비 위축은 물론이고 경제 전체가 불황에 빠질 가능성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물가지원금 지급 논의를 최대한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특히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 민생프로젝트도 다시 한 번 제안드린다"며 "엄혹한 민생위기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공정한 경제분담과 경제강자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번 대책이 일부 취약계층에게 도움된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난방비 고지서를 받고 '멘붕'에 빠진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이 증발한 점에서 턱 없이 부족한 찔끔 대책에 불과하다"며 "이번 대책은 정부가 뺏었다가 주는 조삼모사"라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이 이번 난방비 인상이 문재인 정부의 동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끈질긴 요구에도 예산삭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라며 "난방비 폭탄 여론이 들끓자 정부는 예산안 협상 당시 민주당이 제안한 대책을 급하게 끌어다 전날 내놓은 것이다. 에너지복지의 사각지대를 만든 정부여당이 전정권 탓 공조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벌써 집권 2년차인 윤석열 정권은 5년 내내 남탓, 전 정부 탓만 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민생의 고통을 직시하고, 추경 검토 등 이를 타개할 전향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