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6일 팔복동 지식산업센터 건립 현장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동고산성,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차례로 방문해 경제산업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먼저 기업입주공간 건립 현장과 전북도 기업지원기관을 방문해 경제산업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경제산업국 지식센터 현장업무보고[사진=전주시] 2023.01.26 obliviate12@newspim.com |
팔복동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용지가 부족한 전주 산단 내 민간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을 유도해 산업시설의 효율적인 이용과 지원·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기업지원 현장이다.
우 시장은 "보다 많은 기업이 유치돼 전주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기업지원 부서에 더욱 강력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지시하고, 사업시행자에게는 "지식산업센터의 안전한 공사 추진과 속도감 있는 건립"을 당부했다.
이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찾아 올해 경제산업분야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주력산업의 육성, 신산업 발굴, 기업유치, 일자리 확대 등을 모색했다.
우 시장은 동고산성을 찾아 후백제의 고도이자 조선 왕실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전주시는 지난해 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분야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분야 주요사업으로 △(가칭) 한옥마을 국제관광안내소 건립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전주 컬링경기장 건립 등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는 주력산업의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가 핵심인 만큼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용지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전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역사, 현대가 조화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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