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 모래내 시장은 21일 설 대목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고물가에도 지난해 명절분위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시장입구에는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차들과 물건을 사러온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 모래내 시장이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고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2023.01.21 lbs0964@newspim.com |
모래내 시장이 안덕원로와 접해있어 대로변 주차 등을 지도단속하기 위한 교통경찰도 나와 있다.
금암동에 사는 A(78·여) 씨는 "동네 과일가게에 과일이 다 떨어져 전통시장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설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 상가들은 명절 특수를 노리기 위해 손님 응대에 바빴다.
건조식품 상인 B씨는 "코로나 이전보다는 사람이 적지만 지난해보다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전북의 지자체단체장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공무원 전통시장 활성화 동참, 지역상품권 이벤트 등 전통시장 살기기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한시적으로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설명절 선물세트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 모래내·신중앙·남부시장에서는 21일까지 해수부 주최 수산대전 참여점포에 수산물 구입 고객에게 최대 30%(1인 2만원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도 명절기간인 1월과 9월에는 지역상품권 월 발행한도를 한시적으로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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