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EU "IRA는 불공정..우리도 인센티브 지원해 기업 이탈 막겠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05:43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05:4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비판하면서 EU도 이에 맞서는 정책으로 기업들의 이탈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의 연설 등을 통해 "기후 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 대응이 필요하지만, 이는 공정한 접근법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녹색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해 IRA를 통해 대규모 정부 보조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점을 거론하며 유럽도 공정하게 투자 경쟁을 하기 위한 '넷 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의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특히 미국의 IRA처럼 EU도 정부 지원과 인센티브를 동원해 유럽 기업의 미국으로의 이탈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유럽을 청정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EU의 그린딜 산업 계획의 일부"라면서 유럽의 산업을 매력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등으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밖에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을 재구성하는 한편 새로운 청정 기술 산업을 위한 인허가 업무도 간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에게도 "우리는 지금 유럽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와 신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담당 집행위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EU는 IRA에 대응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