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4분기 순익 66%↓...10년만에 최악의 '어닝미스'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23:32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0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종목명:GS)가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사업부 매출 감소에 월가 전망에 40%가량 못 미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미국 CNBC는 10년 만에 최악의 '어닝 미스'라고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4분기 순익이 13억3000만달러, 주당 3.32달러로 1년 전보다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금융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8달러에 39%나 못 미친 결과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은행의 실제 실적이 전망에 이렇게 못 미친 건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줄어든 105억9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108억3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 같은 어닝쇼크는 투자은행 사업부 실적 부진, 직원 혜택·급여 등 비용 증가, 막대한 대손충당금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의 혜택·급여, 트랜잭션 비용 증가 등으로  4분기 영업 비용이 8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늘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8억달러를 10배나 웃돌았다.

또 은행은 경기 침체에 따른 신용카드 및  POS 할부 대출(Point-of-Sale Installment Loan) 손실 등에 대비해 4분기 9억7200만달러의 대손 충당금을 쌓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3억4400만달러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월가 전문가 전망치도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미국 컨설팅 기업인 오피마스의 옥타비오 마렌지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도 처참하다"면서 "영업 비용이 11%나 치솟았지만 매출은 외려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비용 감축을 위한 추가 감원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9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조만간 최대 32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은행 역사상 최대 규모인데 여기서 추가 감원이 있을 수 있단 얘기다.

지난주 앞서 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간 체이스와 씨티그룹도 투자은행 부문에서 매출이 60% 가까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날 역시 실적을 발표한 모간 스탠리는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조로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한편 기대에 대폭 못 미치는 실적 발표에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