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강제징용 해법 하루만에 하야시 日외교장관과 통화…"긴밀 소통"

기사입력 : 2023년01월13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1월13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전화통화
요미우리 "윤석열 정부 정치적 결단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13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포함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을 방문중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신년 인사를 겸한 통화를 실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9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9.20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지 및 도발시 강력한 대응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 및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외교부가 전날 강제징용 공개토론회에서 공개한 해법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과정에서) 원고 쪽이 요구하는 일본기업의 자금 출연이나 사죄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사실상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한국의 해법에 대해) 수용 여지가 있다"고 말했으나, 신문은 "소송 원고들이 반발하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은 일단 윤석열 정부가 피해자 등 내부 반발에도 '제3자 변제' 및 '병존적(중첩적) 채무인수' 안을 실행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올 5월 히로시마에서 예정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초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윤 정부가 늦어도 정상회의 전에 최종 해법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고 했다.

외교부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재원을 마련해 피해자들에게 대신 변제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어제 토론회 발제를 통해 제시한 방안은 지난해 4차례 걸친 민관협의회를 통해 제기됐던 유력한 방안 중 하나의 안에 대한 법리적 검토 내용을 소개해드린 것"이라며 "정부 최종안을 뜻하는 건 아니다"고 밝혔으나 외교가에선 사실상 최종안으로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