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MBC 전용기 허락한 尹대통령, 새해 첫 순방 성과 기대 속 잡음 최소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14일부터 6박8일 동안 UAE·스위스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방산·원전 대규모 수출 이룰까
다보스 포럼 방문, 글로별 경제위기 대안 제시
MBC 전용기 허용…순방 논란 최소화할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으로 오는 14일부터 6박 8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원전, 방산 수출 등 세일즈 외교를 강조했다. 특히 순방 과정에서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는 등 새해 첫 순방에서 경제적 성과를 내면서도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사진=대통령실] 2022.11.14 photo@newspim.com

◆ 尹, UAE·스위스 찾아 '세일즈 외교'…글로벌 CEO와 연달아 만남

윤 대통령은 오는 14~17일까지 UAE를 방문한다. 이번 국빈 방문은 모하메드 빈 자이랄 라히안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정상회담과 국민 오찬, 바라칸 원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18일 다보스로 이동해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차례로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 극복 및 지속 성장을 위한 민간 연대 협력, 경제정책방향 소개 및 한국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하며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유수 글로벌 기업의 CEO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뒤이어 19일에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 단독 특별 연설을 통해 범세계적 글로벌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연설을 한다.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 석학들과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 후 귀국길에 오른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 기간 예상 성과를 ▲UAE와의 경제 협력 강화 ▲투자 유치 ▲글로벌 연대 등 세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김 실장은 "UAE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며 "UAE와의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UAE 국빈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으로, 기업과 함께하는 정상외교, 원전, 에너지, 방산, 기후변화, 우주, 보건의료, 문화컨텐츠,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UAE 국부펀드 등 구체적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투자를 이끌어낼 예정"이라며 "다보스에서는 글로벌 CEO 오찬과 개별 투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또 "글로벌 연대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9년 만에 참석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15 photo@newspim.com

◆ 尹, 순방 논란 최소화할까…MBC 전용기 탑승 허용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주목할 점은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전용기 출입기자 명단에 MBC 기자들도 포함됐다.

당초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순방 과정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MBC 출입기자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선 9월 뉴욕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해 국익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윤 대통령은 "MBC의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다"면서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불가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번 순방에는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초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MBC의 공식적인 사과 이전에는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난 9월 뉴욕 사태 이후에도 대통령실과 MBC 취재진의 갈등은 이어져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순방은 새해 첫 순방이자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철학이 담겨 있는 순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순방에 MBC 취재진을 포함시킨 만큼, MBC의 공식사과 등 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