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인, 돈 안 쓰고 '저축'한다..."위기 의식 커진 것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주력군' 90년대 출생자도 지출보다 '저축'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대 만큼의 소비 반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의 '저축 욕구'가 여전히 강하고, 특히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한 1900년대생 청년들이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11일 중국 매체 시계관찰(視界觀察)은 중국인들의 '저축을 사랑하는' 특징이 지난해 특히 두드러졌다면서 '보복 소비'가 아닌 '보복 저축'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금융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위안화 예금 잔액은 258조 5000억 위안(약 5경 2394조 9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6조 2600억 위안, 11.3% 증가한 것으로, 2022년의 전년 대비 증가분(6조 5900억 위안)보다 증가폭이 2%p 확대된 것이다.

이 중 가계 예금이 17억 8400만 위안 증가하면서 비(非)금융기업의 5억 900만 위안, 은행 외 금융기관의 1억 3800만 위안을 크게 앞질렀다. 2021년 증가분인 9조 9000억 위안도 훌쩍 넘긴 것으로 연간 증가액 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하지 않은 도시에서는 예금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각 은행 지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도 전했다. 일년간 모은 돈을 맡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후베이(湖北)성의 한 은행 지점은 오후 4시인 영업 종료 시간을 밤 8시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아진 예금금리도 중국인들의 저축 의욕을 꺾지 못했다. 선전 소재 모 대형 은행 관계자는 시계관찰에 "1년·3년·5년 만기 정기예금 중에서 3년 만기 예금 가입자가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계부문에서 예년보다 7조 위안가량 더 저축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민성(民生)증권은 7조 위안의 추가 예금이 발생한 데 대해 "소비 지출을 줄인 것이 2조 위안, 부동산 투자를 줄인 것이 4조 위안, 재태크 상품 투자를 줄인 것이 2조 위안"이라면서 "이 모두가 예금에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에 몰린 수 조 위안이 부동산 시장 등으로 유입된다면 중국 경제가 더욱 힘을 받겠지만 거액의 예금을 소비로 이끄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부동산개발그룹(中國房地產開發集團有限公司)의 멍샤오쑤(孟曉蘇) 전 회장은 최근 한 공식 석상에서 "2022년 중국 서민들이 15조 위안을 저축했다"며 "(저축액의)3분의 1을 집을 사고 인테리어를 하는 데 쓴다면 중국 경제가 곧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서민들의 위기감을 이해하지 못한 상류층의 '실언'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중국인들의 예금액이 급증한 것은 경제 불안에 따른 위기 의식이 커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하향 압력 가중, 경기 쇠퇴로 인한 고용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보다 저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톈진(天津)에 사는 난펑(南楓·가명)은 시계관찰에 "대학 졸업 뒤 아파트 계약금을 마련하고 나니 2021년이었다. 마침 대출 제한 등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되는 시점이라 구매가 망설여졌고, 하반기에는 정부 규제 여파로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 위기가 불거지면서 입주 지연 아파트도 생기기 시작했다"며 "2022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고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곳곳에 분산해 뒀던 돈을 전부 은행에 맡겼다"고 설명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실제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관망세'가 팽배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 상업용 주택 매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초 부동산 부양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데 이어 11월 이후로는 부동산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고 있지만, 부동산 구매 심리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톈펑(天風)증권은 "지난해 주택 판매액이 예년 평균 대비 5조 6000억 위안가량 적다"며 "부동산 구매 지출 감소분이 예금으로 유입된 것이 지난해 예금 급증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면서 펀드·주식 등 재테크 상품 수익성이 악화한 것도 은행 예금으로 눈을 돌리게 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한해 15% 하락했다.

젊은이들의 저축열이 고조된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취업난, 기대소득 하락, 전염병 확산에 따른 소비기회 감소 등으로 지출은 줄이고 '방어적 저축'을 늘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력 소비층(1990년대 출생자)의 지출 축소가 소비 반등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36커(36kr) 산하 허우랑(後浪)연구소가 40세 이하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90년 이후 출생자의 41.7%, 95년 이후 출생자의 40.6%가 매월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예금액도 상당하다. 매월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팬데믹 기간 저축이 큰 폭으로 늘었다가 상황이 진정되면서 정부 지원을 받은 저소득 계층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났지만 미국의 경우를 중국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인들의 초과 예금이 도시와 고소득 계층에서 주로 발생한 것이 그 배경이다. 

톈펑증권은 "한계소비성향(추가 소득 중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이 고소득층에서는 낮게, 저소득층에서는 높게 나타난다"며 "다만 저소득층의 초과 저축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방출 되더라도 소비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