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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젯, 애플·삼성發 수주 급증 기대"-CTT리서치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4:2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CTT리서치는 엔젯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 수주 급증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 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애플의 아이폰15 전 모델에 펀치홀 적용으로 ELB(Edge Light Blocking) 부품 실적 급증이 예상되면서 ELB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인 동 사에 호재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CTT리서치는 "2023년 삼성전자는 Micro LED TV 라인업을 50인치에서 140인치까지 총 7가지 사이즈(50, 63, 77, 89, 101, 104, 140인치)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대중화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삼성의 Micro LED TV 양산에 동사의 측면배선장비(MX2)와 Repair 복합기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TT리서치는 "엔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5%, +121.3% 성장한 438억원, 166억원으로 대폭 성장 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아이폰 15 전모델에서 펀치홀 방식 적용에 따른 ELB장비 부품 수주가 2024년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고, 삼성전자의 Micro LED TV 라인업 확대 양산 스케쥴에 맞춰 측면배선장비와 Repair 복합기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14 라인업에서는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2개 모델에만 이 공정을 적용했지만, 올해 9월경 출시될 아이폰 15부터는 모든 모델에 펀치홀 방식을 채택하면서 동사의 ELB 부품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TT리서치는 또 바이오센서로 확장하는 시약 도포 장비 (eBio-Jet Valve) 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엔젯은 2022년부터 아이센스에 EHD 기반 Jet-Dispenser 장비 판매를 시작했고, 2023년에는 납품대수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CTT리서치는 "엔젯이 아이센스와 더불어 SD바이오센서와도 공급을 논의중인데, 이는 바이오센서에 진단시약을 정량으로 도포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액점을 최소화해 원가 절감효과를 높이는 것"이라며 "아이센스 외에도 시약 도포를 위해 국내 모든 기업들이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동사가 아이센스를 시작으로 국산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CTT리서치는 "엔젠의 바이오센서향 시약도포 장비 납품까지 본격화되면서 2023년 실적은 성장은 이미 담보되어 있다"라며 "2023F PER은 11.0x로 +121.3% 라는 놀라운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과 38%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저펑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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