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본예산(957억원) 대비 22.8%, 218억원이 증가한 총 1175억원이 편성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추경예산(1020억원) 대비 155억원(15.2%) 증가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바우처 사업인 △장애인 활동지원사업(78억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8억5000만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14억5000만원) 등의 경우 일상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권역재활병원 건립 조감도[사진=전주시] 2023.01.10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장애인에게 한층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재활병원과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등의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의 경우 그간의 중앙투자심사와 기본설계 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사전행정절차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총 52억원이 투입돼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올해는 함께 건립될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관련 타당성 용역 및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1억4000만원)도 병행 추진한다.
동시에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5000만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9억4000만원)을 통해 올해 시설 장애인 중 사전 상담 및 자립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한 탈시설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 재정일자리·맞춤형일자리·발달장애인 특수직렬 인건비 지원·앙상블 연주단 운영·치유농장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 보장을 위한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 지원 및 장애인 이동기기 충전시설 야외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족 돌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의 부재시 발달장애인을 맘 편히 맡길 수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1억7000만원)도 올해 새롭게 시작된다.
이외에도 △장애수당 지급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용역 등도 추진해 빈틈없는 장애인복지 안전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