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데이터 사각지대 해소 등 전문영역 확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은 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유삼 금융위원회 전 구조개선정책관을 제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원장의 임기는 9일부터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으로 이날 출근 후 바로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업무에 착수했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용정보원은 금융산업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 [사진=한국신용정보원] |
기업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금융 AI 지원시스템 구축, 양질의 신용정보 확충과 활용 시스템 강화 등 전문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면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도 빈틈 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고, 신용정보원 IT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생기가 넘치는 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글보벌금융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소비자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