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신뢰 깨뜨린 나경원, 해촉해야…거짓말로 표 얻는 것 납득 못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대 출마 여부 관심 없어, 허위사실 발표가 틀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 내부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촉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나 전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만큼 정가에서는 대통령실이 비판 수위를 높여 나가는 데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2 yooksa@newspim.com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해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공직자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최근 대통령실이 나 전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수위가 강하고 약하고는 없다"라며 "(나 전 의원은) 장관급 부위원장 자리에 있고, 대통령이 위원장이지 않나. 그런데 아무하고도 논의하지 않고 국가 정책과도 관계 없는 내용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발표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한 번도 연 사실이 없는데, 그걸 위원회 의견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어린애도 아니고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출산과 연계해 대출금을 탕감하는 이른바 '헝가리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헝가리는 저리로 신혼부부에게 1000만 포린트(약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첫째를 낳으면 원금의 절반을, 셋째는 전액 탕감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바로 다음 날인 6일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나 부위원장이 밝힌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하거나 면제하는 정책'은 본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른다"면서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정제되지 않은 거짓말, 허위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한 부분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본인의 목표가 표를 얻기 위해서일지 모르겠지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표를 얻겠다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의 회의에서는 나 전 의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