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의 이례적 나경원 공개 비판, 전문가들은 "너무 거칠게 대응…조율했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경원 헝가리 제도 발표에 비판 "방치할 수 없다"
이례적 공개 지적에 與 당권경쟁 견제 의혹 '활활'
전문가 한 목소리 "尹 대통령에 장기적 부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산시 대출 탕감' 발언에 이례적으로 두 번 연속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나 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주자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견제의 성격이라는 해석이다.

나 부위원장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출산과 연계해 대출금을 탕감하는 이른바 '헝가리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론에 발표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바로 다음날 오전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기자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공개 반박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yooksa@newspim.com

나 부위원장은 이에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을 십분 이해한다"고 한 발 물러서면서도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하자 대통령실은 격노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8일 기자들에게 "나 전 의원은 위원회 논의와 전문가 검증없이 언론에 발표해 국가 정책의 혼선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 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다시 공개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견제의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친윤계 맏형 격인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계는 김기현 의원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상황에서 당 지지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나 부위원장이 실제로 출마할 경우 친윤 표심이 갈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나 부위원장 문제를 국민의힘 당권 구도와 연관이 없다고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대통령실의 행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최진 대통령리더십센터 원장은 "물 밑에서 세련되게 조율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지나치게 거칠게 대응했다"라며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부위원장은 사실상 대선주자급인데 지금은 침묵하고 있지만 이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정치를 할 수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대선주자들에 대한 특별관리는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최 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은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합심인데 지금 그것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며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했지만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김기현 의원이 지금처럼 뜨지 않고 있으면 권 의원은 다른 연대의 대상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4선 의원에 원내대표를 지낸 당 중진인데 대통령실에서 너무 거칠게 반응했다"라며 "당 대표 선거에서 1위 후보인데 그냥 사라진다면 당으로서도 좋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이 가장 강력할 때도 김무성 대표가 됐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신세 진 사람이 없다"라며 "나경원 부위원장 부분은 정말 고차원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윤심이 누구를 당 대표 선거에서 밀고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나경원 부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윤 대통령이 반대했전 제왕적 대통령제의 모습이 돼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