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330선 회복...코스닥 1.57%↑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0:05

삼성전자 '6만전자' 복귀·네이버 4.32%·카카오 3.5%↑
美증시, 12월 임금상승률 둔화에 급등...투자심리 개선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도 외국인 순매수 이끌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로 2% 가까이 올라 2330선을 회복했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하고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되자 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56포인트(p·1.86%) 오른 2332.5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153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4억원, 1404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86%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38%), NAVER(4.32%), 카카오(3.50%), LG화학(2.36%), 현대차(2.19%), 삼성SDI(1.88%) 등이 강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64.65)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9.92)보다 9.02포인트(1.33%) 상승한 688.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9.4원)보다 0.8원 내린 1268.6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1.06 hwang@newspim.com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0p(1.57%) 상승한 699.7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22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279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1.80%), 셀트리온헬스케어(1.57%), HLB(0.64%), 셀트리온제약(1.69%), 엘앤에프(1.90%), 카카오게임즈(2.50%), 에코프로(1.55%), 펄어비스(1.41%), 리노공업(1.18%), 스튜디오드래곤(1.61%)이 상승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임금 상승률 둔화와 경기에 대한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증가폭(22만3000명)이 시장 예상치(22만명)보다 높았으나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4.6%로 시장 예상치(5.0%)를 밑돌았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도 약 2년 반만에 처음으로 위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 급등했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각각 2.28%·2.56%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급등한 점으로 한국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주고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폭 확대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를 이끌 것"이라면서도 "한국 4분기 영업이익 둔화가 지속되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2원 하락한 1251.4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