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재명 고강도 수사 받나...'성남FC 후원금 의혹' 10일 檢출석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5:44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5:44

10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지청 출석
후원금 성격·李 관련성 여부 공방 예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가 해당 의혹의 최정점인데다, 수차례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고강도 조사에 무게가 실린다. 

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로 검찰과 협의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사 방식과 날짜는 추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검찰은 최근 이 대표 측에 오는 10~12일 중 출석 가능한 날짜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 이 대표는 국회 회기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검찰의 소환조사를 불응할 수 있는만큼 검찰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는 임시회의가 소집된 상태로 오는 8일까지 회기가 진행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그룹·네이버 등에게 성남시 정자동 일대 사업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가로 160억여원의 성남FC 후원금을 지급하게 했다는 것과 관련된 사안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막걸리와 식혜로 건배를 하고 있다. 2023.01.01 hwang@newspim.com

이 대표가 소환조사에 응하면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예상된다. 최근 후원금의 성격과 불법 정치자금 공모 여부, 이 대표와 연관성 등과 관련된 증언들이 나오면서 수사가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달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었던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지시로 남욱 변호사 등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들이 5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진술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 전 실장의 지시로 후원금이 오고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후원금의 성격과 대가성, 이 대표와 관련성 여부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때문에 이번 조사는 비교적 강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로선 이 대표 대면 조사를 수차례하기도 어렵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정당한 후원금이자 광고비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야당 탄압'과 망신주기 수사라고 비판하고 있어서 향후 소환조사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큰 반발에도 소환조사를 추진하는 건 검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면서도 "추후에 조사일정을 잡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현직 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인만큼 철저한 혐의 입증을 위해 고강도의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