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출마선언 진심으로 환영"
"오랜 기간 경제·외교전문가로 활동"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윤상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의 길을 만들어나가길 고대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윤 의원 출정식에 "윤상현 의원님의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축문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 입문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8 photo@newspim.com |
안 의원은 "윤 의원님께서는 수도권 험지에서 4선이란 성과를 이뤄낸 탁월한 정치인이며 미국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랜 기간 '경제, 외교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우리 당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린 다음 총선을 지휘할 당 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을 제안하는 혜안을 보여주신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우리 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만 민주당을 제압하고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윤 의원님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를 선언하시는 의미도 남다르다 생각한다"며 "박정희 정신은 전문가들도 반대한 경부고속도로를 밀어붙인 것과 같은 도전 정신이며,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든 초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이러한 마음가짐이 다시 필요한 때라는 것이 윤 의원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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