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도시공사가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회적 약자가 공사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환경을 사전에 제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도시공사 로고.[사진=뉴스핌DB] |
3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BF)'을 추진한다.
BF 인증은 임산부 및 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시설물을 접근 및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장애인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기인하며 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한다.
인증대상은 개별시설(건축물)로 사업장 내 개별건물 1개 동도 가능하다.
공사는 본격적인 인증 추진에 앞서 지난달 모든 사업장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내표지판 설치, 경사면 미끄럼 방지 설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연령, 성별 등, 방문 목적 등에 따른 사업장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시행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업장별 예비인증 및 인증신청에 나설 방침이며, 2024년도에는 모든 사업장의 건축물에 대한 BF 인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장애물 없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조성으로 공사 이용객뿐만 아니라 수원특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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