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선도 기업 ㈜제이오(대표이사 강득주)가 10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이오는 경기도 안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안산공장의 탄소나노튜브 생산시설을 연산 1000톤 규모로 증축해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확보한 탄소나노튜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1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처음 확보한 지 7년 만에 10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지난 28일 개최된 증축 준공 기념식에는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와 안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오는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5,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당사의 독보적인 탄소나노튜브 생산 기술, 우수한 제품 품질,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시장을 주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오는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수는4,000,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0,000원에서 1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520억 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며, 이를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투자와 제품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2월 1일과 2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2월 중순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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