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민선8기 사천호를 이끌고 있는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2023년 시정 목표를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립'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로 정하고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사진=사천시] 2022.12.28 |
사천시는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확정되면서 사천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약의 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사천시 미래 50년을 완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면서 위기를 기회와 도전으로 바꿀 더 크고 더 강한 사천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 허브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것이 사천시의 목표이자 계획이다"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공정 도입 지원 그리고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위성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우주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우주항공청 근무자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주자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저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지역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1월 10일 발행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별로 특색있는 전통시장 축제를 개최하고, 삼천포 수산시장내 수산물 점포에 위생적이고 깨끗한 해수공급을 위해 지난해 7월 착공한 해수인입공사를 오는 5월 중에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사천경제가 살고 또 우리가 살 수 있다"며 "내년에는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과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몸에 와 닿는'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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