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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동연호 첫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기틀 잡았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6:2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6:22

'민생' '경제' '소통' 키워드로 본 민선8기 경기도
김 지사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준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 민선 8기 김동연호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지난 7월 돛을 올렸다.

김동연 지사가 7월 1일 경기도지사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해법으로 '기회'를 제시하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기회수도 경기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6개월 동안 경기도는 민생·경제·소통 등 3대 키워드에 집중했고, 선제적 민생지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선 8기 경기도의 첫 해를 살펴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1일 제1호 결재 문서(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전 종합계획)을 결제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 민생위기 상황, 선제적 지원·대응에 총력

△취임 1호 결재 4000억 규모 유동성 공급 △2359억 규모 민생안정 추경 통과․비상경제 대응 긴급대책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율 확대지원 185억원 및 보증지원 118억원 지원 결정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새로운 모델인 '긴급복지 핫라인' (010-4419-7722) 개설로 4달 만에 위기에 처한 730가구 긴급지원 △여름 집중호우 피해 신속복구 지원 및 피해 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328억원) 지급 △월10만 원씩 저축하면 10만 원 추가 지원하는 '장애인 누림통장' 시행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직업훈련 장애인' 대상 기회수당 도입 △발달장애인 연주자 '은하수 앙상블' 초청 공연 △청사 내 '경기도 장애 예술인 작가 특별전', '발달장애인 그림책 전시회' 개최 △취약계층 생계안정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 확대, 4700명 추가 모집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1인당 연간 20만원 → 36만원 확대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7천 원 → 8천 원으로 14.3% 인상 △경기도‐서울시 간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2025년까지 시・군 간 노선 준공영제 전환 추진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운행 횟수 전세버스 251회 증회, 정규버스 증차

8월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있다. [사진=뉴스핌] 2022.12.27 ye0030@newspim.com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지원, '안전예방핫라인' (010-3990-7722), 사회재난합동훈련 등 재발 방지 위한 선제적 <도민안전대책> 마련 △전국 최초 사회재난 대비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도민 중심 안전정책 자문조직 '도민안전혁신단' 출범

 

경기도-부천시-온세미 투자협약식. [사진=경기도] 김영철 기자 = 2022.12.27 ye0030@newspim.com

- 경제영토 넓히는 투자유치와 글로벌 경기

△반도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미국) 연구개발센터 유치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미국)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 유치 △ 노광장비 분야 독점 기술을 보유한 ASML(네덜란드)의 화성 클러스터 착공 △글로벌기업 투자빙하기 속 투자유치 광폭 행보, 4조 5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총력 △온세미(미국) 1조4000억원, AMAT(미국) 2400억 등 글로벌 기업의 약 2조원 투자유치 △미래 성장 글로벌 혁신기업 초청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2조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총력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유치 성공으로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상' 수상 △북미·유럽 상공회의소 대표단, 글로벌 혁신기업 CEO 등 만나 글로벌 투자유치 총력 △세계적 반도체장비기업 폴 베르하겐 ASMI(네덜란드) 재무총괄이사(CFO) 투자요청 △카를로스 몬레알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사 최고경영자와 만나 투자 요청 △투자유치 위해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도담소 소통

11월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주한 미국 대사와 혁신동맹, 주한 중국 대사와 경제 협력강화 추진, △필립 골드버그 미국대사 만나 기후변화, 탄소중립, 경제협력 한미동맹 발전 추진 △챕 피터슨 미 버지니아 상원의원, 엘렌 박 미 뉴저지 하원의원 경기도 차원 교류협력 추진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경제교류 협력강화 논의 및 한중수교 30년 감사패 수상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참석 △영국․독일․베트남 등 경기도 전략적 외교 추진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관계증진 방안 논의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만남 및 대사 초청 한영협회 연설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와 친환경기술 등 교류확대 논의 △경기도 경제영토를 넓히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의 시작 △나이젤 토핑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 기후대응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 조이르 미르자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 면담 등 글로벌 외교 지속

경기도 여야정 협의체 협약식 [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 전방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협치 선도

△취임행사 대신 도민과 함께하는 맞손토크-타운홀 미팅 개최 △매월 시군 현장 맞손토크 추진 △경기도민 원탁토론(500여명) 및 도지사와의 타운홀 미팅 △청년정책 제안 및 청년 참여 창구를 위한 청년참여기구 발대식 △SNS로 참여를 희망한 청년들과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토크 △민선 8기 '여야정협의체' 출범 △ 조직개편·예산 무리없이 의회 통과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전국 최다(15개 기관) △3차례에 걸친 일요일 저녁 국회의원 41명 초청 간담회 △5분발언 도의원 초청 간담회 및 도의회 청년 의원 소통 간담회 △경기북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위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개최 △수도권 3자(경기․서울․인천) 지자체장 모임 갖고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합의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 및 경기-전남 상생발전 협약

12월8일 롯데몰 수원점에서 열린 2022년 사회재난 대비 합동훈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난상황 발생 및 구조활동에 대한 훈련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 도지사 공관를 도민에 개방, 도민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미래성장 7대 분야 열린 강의 개최 △레드팀 신설해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 구성 △ 1기 신도시 방문 주민의견 수렴 △경기도의료원 파업 중재 및 경기 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및 운행 정상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공식사과와 피해자 보상대책 마련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공론의 장(숙의토론회)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 위한 경기-용인-성남 간 상생업무 협약

경기도는 올해 일군 성과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내년에 청년과 베이비부머 기회사다리,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 아동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기회안전망, 미래산업 육성 기회발전소,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기회터전 등 5대 기회패키지에 1조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특별자치도, 경기국제공항 등 역점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은 더 어려운 경제상황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지원 강화로 민생활력, 글로벌 혁신 투자유치로 경제활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 [사진=경기도] 2022.11.10 ye0030@newspim.com

김동연 지사는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경기도 정책과 사업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영향, 각종 사건사고 심지어 날씨까지 무엇하나 도민의 삶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한책임과 사명감으로 일하겠다. 경제위기에 대처하면서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ye0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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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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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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