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의 오퍼월 플랫폼이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와 제휴한다.
22일 엔비티는 국내 최대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Adison)'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개인용 파일저장 서비스인 '네이버 MYBOX(마이박스)'를 연동하는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오퍼월에서 적립된 포인트로 네이버 마이박스 사용자에게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포인트를 통해 각각 80GB 혹은 180GB에 해당하는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엔비티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포인트 생태계가 클라우드 업종까지 확대되는 첫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네이버 마이박스가 국내 최대 개인용 클라우드 사업자인 만큼, 실사용자가 많은 플랫폼과의 제휴로 엔비티 실적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디슨은 지난 2019년 엔비티가 B2B 시장을 타깃으로 론칭한 오퍼월 네트워크 브랜드다. 기존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광고주 미션을 부여하고, 제휴 플랫폼 포인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소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들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들과 연이은 제휴 성과를 거둔 애디슨은 3년여만에 최대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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