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당대표 '당원투표 100% 선출' 개정안 상임전국위원회서 가결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2:18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2:18

최다 득표자 득표율 50% 안 넘으면 결선투표도
23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예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20일 차기 당대표를 여론조사 없이 100% 당원 투표로 뽑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상임전국위에서 함께 가결됐다. 전국 단위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할 때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의장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0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전 제9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당은 출석 인원과 찬반 투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투표인만큼, 투표 참여를 참석으로 간주하는 식으로 정족수 충족 여부를 판단했다. 

이번에 상임전국위에 올라간 당헌개정안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당원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70%, 국민여론조사 결과 30%를 반영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하고 당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1·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당원 투표 100%와 결선투표제, 역선택 방지 조항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은 오는 23일 전국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당은 오는 23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당헌을 개정한 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해야 한다.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정진석 비대위원회 임기가 내년 3월 12일인 점을 감안해 3월 초 치러질 예정이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