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낙후 금융정책 비판', 알리바바 디지털위안화 보급 앞장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2:05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2:05

알리페이, 디지털 위안화 돈지갑 시스템 합류
타오바오고객에게 디지털 위안화 지불기능 개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탬인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가 지불 결제플랫폼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민은행 디지털 런민비(RMB, 디지털 위안화) 지갑 관리 시스템에 합류했다고 펑파이 신문이 15일 밝혔다.

디지털 위안화 앱의 '지갑 결제 관리 시스템'에는 지금까지 총 82개의 플랫폼이 개통된 바 있지만 즈푸바오 같은 대형 모바일 결제 기관이 지불 플랫폼을 개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를 지지하는 알리페이(즈푸바오)는 위챗과 함께 중국 모바일 인터넷 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회사로서, 이 회사가 디지털 위안화 앱 돈지갑 관리 시스템에 참가함으로써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는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즈푸바오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인터넷 시스템에 가입, 디지털 위안화 돈지갑 기능을 지지하는 첫 번째 지불 결제 플랫폼이 됐다고 밝혔다.

즈푸바오는 이와함께 타오바오(淘寶)와 상하이 지하철및 시내버스, O2O앱 어러머(餓了麽), 텐마오슈퍼(天貓超市), 신선식품 마트 허마셴성(盒馬), 정보 미디어앱 시마라야(喜馬拉雅) 등의 앱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해 결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신동력 금융과기센터의 국가급 핀테크 시범구 에서 직원이 뉴스핌 기자 앞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즈푸바오)는 2022년 12월 타오바오 고객에게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돈지갑 지불 기능을 개방했다. 2022년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12.16 chk@newspim.com

 

즈푸바오는 디지털 위안화 앱을 다운받아 등록 가입한 뒤 상업 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돈 지갑을 개통하면 타오바오 앱의 주문 거래 첫 화면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불 코너로 진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객들은 수초 만에 개통 작업을 마칠 수 있고 개통 후에는 즈푸바오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돈지갑을 사용해 결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미 타오바오와 텐마오 어러머와 허마(상하이 항저우 청두 창사 등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구) 등의 장소에서 실제로 사용이 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 돈지갑 개통 후에는 알리페이로 대금을 결제할 때 본인의 해당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선택해 결제할 수 있고, 타오바오 앱에서 쇼핑 상품을 골라 결제할 때도 역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추가해 결제할수 있다.

중국 핀테크 업계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하에서 알리페이(網商은행)는 디지털 위안화 운영 기구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페이가 타오바오 고객들에 대해 디지털 위안화 지불 기능을 개방,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는 지적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