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의 일본 세일즈 외교활동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와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도내 생산품의 수출 판로 개척 등 경제통상 분야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지방정부간 공공외교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2.12.14 obliviate12@newspim.com |
방문 첫날인 15일에는 일본 언론을 만나 전라북도의 주요 정책과 새만금 등 투자 환경, 문화, 대일 지방외교 현황, 내년도 전북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와 내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재일 한상인과의 간담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각종 생산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놓고 전북도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 새만금 유치 1호 해외 기업인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방일 이튿날인 16일에는 재일 한국 농식품 연합회와 수출판로 개척과 대일수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이어 전북도 교류지역인 가고시마현으로 발길을 옮겨 시오타 코이치 가고시마현 지사와 공식 외교활동을 벌인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양 지역간 교류 정상화와 이를 통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가고시마현 소재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에서 전북의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심수관 도예관에서는 전북의 한지를 활용한 공예작품들을 상시 전시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지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고시마현,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가고시마현 국제교류협회, 가고시마현 주민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쿄 재일전북도민회원들을 만나 전북, 전북인으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화합의 장을 연 뒤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미국 방문에 이어 전북도의 경제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며 "세계 속에 전북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일즈 외교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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