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지구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전용공장 착공
[당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해상풍력 시장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해저케이블 새 공장이 충남 당진 고대지구 일원에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에서 열린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에서 열린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충남도] 2022.12.09 nn0416@newspim.com |
당진 고대산단 내 4만 4800㎡ 부지에 자리잡는 대한전선의 새 공장은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으로 약 100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중압·고압 해저케이블을 중점 생산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해저케이블 새 공장까지 더해질 당진은 전 세계 전선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며 "대한전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한전선의 투자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CRU Report 2021)에 따르면 2027년 기준 해저케이블 시장은 148조 원 규모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초고압지중케이블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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