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이 7일 고향인 김제를 찾아 장학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고향의 향수와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조각품 7점(아이를 업은 어머니 1점, 복돼지 6점/한진섭 조각가 작품)을 김제시에 기부했다.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이 장학금 3000만원을 김제시장학재단에 기탁한후 정성주 시장 등과 함께 현숙 효열비앞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김제시]2022.12.07 lbs0964@newspim.com |
가수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19년째 전국에 이동식 목욕차량인 '사랑의 목욕버스' 18대를 기증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아암 및 백혈병 환우 수술비 지원, 보육시설 기부, 초록우산 어린이재산 1억원 기부, 디너쇼 수익금 기부 등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한편 고향 김제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가수 현숙은 김제사랑장학재단에 2007년부터 3회에 걸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04년에는 이동식 목욕차량을 비롯 수차례 쌀 기증을 하였고, 내년에는 또다시 이동식 목욕차량 1대를 추가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가수 현숙은 "부모님을 돌보는 마음으로 행복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고, 고향의 후배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김제시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 지역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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