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연방 상원 선거의 마지막 승부처 조지아주(州) 결선 투표에서 개표가 66% 진행된 시점, 라파엘 워녹 민주당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의 허셀 워커 후보를 앞서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6일 오후 8시 57분(한국시간 7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CNN방송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워녹 의원은 50.5%(126만5506표)의 득표율로 워커 후보(49.5%·124만1951표)와 1%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불과 4분 전인 8시 53분께 개표가 66% 진행된 시점에서는 워커 후보가 2%p 미만 득표차로 앞선 바 있다.
이에 당선 윤곽은 개표가 거의 다 마무리된 시점에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8일 치러진 선거에서는 워녹 의원이 워커 후보보다 한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시 결선투표를 한다는 주법에 따라 두 후보는 이날 재승부를 치렀다.
현재 상원 스코어는 전체 100석에서 민주당 50석, 공화당 49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 방어에 이미 성공한 상황.
공화당이 조지아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50석으로, 민주당과 동석이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하원의장 자격으로 캐스팅보트(casting vote·의결에서 가부가 동수인 경우 의장이 갖는 결정권)를 쥐고 있어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반대로 민주당이 조지아 상원 결선에서 승리한다면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돼 원내 의사결정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 지지자들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 개표 결과를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2.12.06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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