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문성과 창의성 갖춘 인공지능(AI) 분야 산업계 전문가들이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쪽)과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행정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문가를 발굴해 범국가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인공지능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단체로 24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산업계 전문가들은 인사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역 등 인재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인공지능 전문가 발굴, 범국가적 활용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 정보관리체계(시스템)로 현재 약 34만명이 등록돼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문역량이 정책 수립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단체와 협업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에 힘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