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최고 경제회의 내주 개최 전망 "코로나·부동산 중점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성장률 5% 내외, 통화·재정 역할 중요"
제로 코로나 완화 필수, 과학·정밀 방역 강조
부동산 활성화 방안 모색도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가 임박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당해 거시경제 운영 성과를 결산하고 이듬해 거시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위급 경제 회의다.

이달 초 중앙정치국회의가 열린 뒤 일주일 내에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듬해 3월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이 발표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5.5% 내외) 달성에 사실상 실패하고 3년간 지속된 '제로 코로나'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이번 회의에서 어떠한 성장동력을 마련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집권 3기 공식 시작을 앞두고 개최된다는 점에서 회의에 대한 관심이 크다.

◆ '안정 성장'에 방점..."경제 성장률 목표치 5% 내외"

중국 지도부는 내년 경제 운용의 중점을 '안정적 성장'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경제가 직면해 있는 대내외 어려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경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부양조치를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둥우(東吳)증권은 "경제를 적극 발전시키는 것이 내년 경제 업무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는 '5% 내외'가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낮은 기저효과 영향에 더해 부동산 부양 노력과 방역 정책 완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내년 5% 성장 실현이 무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둥우증권은 회의 폐막 후 발표될 공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역대 공보에서 '이듬해 경제 업무의 중점 과제'가 두 번째 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공보에는 '현재 및 이듬해 상황 종합 판단'이 제1장을 차지했다.

특히 현재 및 이듬해 상황에 '압력'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을 언급하면서 올해도 비슷한 구조 및 표현이 반복된다면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중국 지도부의 판단과 경제 회복의 의지를 재확인하게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12.06 hongwoori84@newspim.com

◆ 적극적 통화·재정정책 강조, 재정적자율 3~3.2% 전망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내년에도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부문 투자가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통화 및 재정 수단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둥우증권은 "내년 재정적자율 목표치를 3~3.2%로 제시하고 특별국채 발행 등의 재정 수단이 동원될 것"이라며 "내년 안정적 성장 부담이 상당한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타오(王濤) UBS 중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예산지출 확대를 통한 전염병 충격 완화, 인프라 건설 및 소비활동 지원이 강조되고 영세기업 등에 대한 감세 조치도 마련될 것"이라며 역시 재정적자율이 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회의는 '충분한 유동성 유지'를 주문하면서 실물경제의 융자 비용을 더욱 경감하고 부동산·인프라·녹색경제·혁신 분야에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며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점쳤다.

중국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10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지출 규모는 20조 6334억 위안(약 3866조 8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것이다.

◆ "방역 완화, 경제 성장 위한 전제 조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 제로 코로나 기조 전환이다. 이미 방역 완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제로 코로나 관련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도 관심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이 쿠이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아태 지역 수석 경제학자를 인용해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어떻게 하면 코로나 방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완화할 것인가"라고 전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대신 '선별적' '과학적' 방역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 전염병 통제에 무게가 쏠렸던 가운데 과학적 정밀 방역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경제활동 재개 수순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중신(中信)증권은 "방역 정책이 과학·정밀 방역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며 "전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논리에 상당히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 방역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왕타오는 "지도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도가 약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 방역 관리 등급을 조정할 수 있다. 제로 코로나 목표가 점차 약화할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추가적인 방역 수위 하향 조정을 승인하고 감염률이 일정 정도 상승하는 것도 용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 점종을 적극 추진하고 여론 관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방역 기조의 대전환이 당초 예상했던 내년 3월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빠질 수 없는 의제, '부동산'

부동산 역시 이번 회의 필수 의제 중 하나로 언급된다. 직간접적으로 중국 경제의 30%를 떠받치는 부동산 없이는 내년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힘들다.

지난달 부동산 부양 조치가 대거 발표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부동산 지원 정책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는 '팡주부차오(房住不炒·집은 살기 위한 것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공급측인 부동산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소비자를 겨냥한 각종 부동산 구매 진작조치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

왕타오는 "부동산 업계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을 키워줌으로써 공사 중단 아파트의 공사 재개를 촉진할 것"이라며 "또한 실거주 및 주거환경 개선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늘리는 지방정부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플랫폼 경제와 안보, 공동부유와 관련해 나올 내용들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