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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전년比 32%↑...高환율에도 해외여행 늘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4:29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4:29

내국인 출국자 전분기比 111.5%↑
온라인 해외직구는 감소...5.5%↓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로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는 1330원이 넘는 고환율에 감소하면서 카드 사용금액 증가폭을 줄였다.

[자료=한국은행]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 카드의 해외 사용금액은 38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전 분기(36억6000만 달러) 대비로는 4.1% 늘었다.

해외 카드 사용이 증가한 것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 분기 94만4000명에서 1999만6000명으로 111.5%나 급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늘며 온라인 쇼핑의 해외 직접 구매액은 감소해 출국자 수 증가 대비 카드 해외 사용금액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 분기 10억3000만달러에서 3분기 9억8000만 달러로 5.5% 줄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각각 전 분기 대비 4.0%·4.7% 사용 금액이 증가했지만 직불카드는 4.4% 감소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306만 8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6.0% 늘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1454만1000장) 이후 최대치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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