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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수본, 용산소방서장 재소환…'대응단계 늑장발령' 의혹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12:04

최종수정 : 2022년11월26일 12:51

부실 대응으로 피해 키운 혐의
소방당국 전반으로 수사 확대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6일 참사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했다.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태원사고 특별수사본부로 소환되고 있다. 2022.11.21 yooksa@newspim.com

특수본은 참사 당일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편성한 안전근무조가 해밀톤호텔 앞으로 지정된 근무지를 벗어난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안전근무 책임관이었던 최 서장에게 감독 책임을 추궁하겠단 방침이다.

다만 최 서장은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가 늦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안전근무 역시 순찰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장소를 내내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수본은 전날 소방청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소방당국의 참사 대응 전반으로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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