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토 사회

속보

더보기

성폭행범이 우리 이웃, 주민 반발 계속~~근본대책은?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수원발발이'라고 불리우는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와 같은 흉악범들이 출소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바로 내 옆집일지도 모르는 곳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출소한 조두순은 경기도 안산에서 그의 아내와 함께 2년간 월세 계약을 해서 거주하고 있다. 오는 28일 조두순의 월셋집이 계약 만료가 된다. 집주인의 강력한 퇴거 요구에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고 현재 위치에서 3Km 떨어진 곳에 새 월세집 계약을 끝냈다. 하지만 이사를 가게될 주택의 주인이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조두순의 이사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에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다.

 

경찰은 교대 근무로 조두순 주거지 인근을 24시간 순찰한다.

 

조두순 거주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경찰은 조두순 주거지 인근에 초소를 두고 감시중이다.

 

경찰 초소와 함께 시민안전지킴이도 24시간 조두순의 주거지 인근을 순찰한다.

 

조두순 주거지 약 200m 인근의 어린이집. 경찰과 시민안전지킴이들이 수시로 순찰을 하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 후 경기 안산시에 자리를 잡은 뒤 아이를 둔 가정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가면서 주변 어린이집이 폐업하기도 했다.

 

 조두순이 새로 계약한 안산의 한 주택
 
단단하게 용접된 철창. 조두순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보인다.

조두순이 새로 계약한 안산의 한 주택가. 주택 앞은 1톤 트럭이 봉쇄중이고 외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구는 철창이 세워져 용접까지 되어있었다. 이곳 1층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A씨는 "조두순이 이사를 온다고 짐을 싸는 순간 주택 앞 도로를 막아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 이라며 조두순의 이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24일 조두순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이곳으로의 이사를 포기했다.

지난달 31일 출소한 박병화는 그의 어머니가 경기도 화성에 월세 계약을 해 이달 1일부터 거주하고 있다. 박병화의 거주지는 원룸촌으로 200여m 앞에 대학교, 600여m 근방에 초등학교가 있었다. 흉악범 박병화가 거주하는 사실은 알게된 인근 주민들은 강력하게 퇴거 요청을 하고 있다. 집 앞 골목에는 거주를 반대하는 게시판을 만들어 박병화의 화성 거주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볼 수 있었고 퇴출 촉구 국민동의청원도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청원의 동의수는 2만 명을 넘겼다.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거주중인 경기도 화성의 한 주택가. 박병화는 이곳에서 아직 한번도 외출을 하지 않았다. 그는 한달간 외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들과 1인가구가 많은 원룸촌에 자리를 잡았다.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화성 거주를 반대하는 목소리.

 

박병화의 집 양 옆으로 경찰과 시민 안전 상황실 초소가 세워졌다.

 

화성시가 고용한 안전지킴이들. 이들도 경찰과 함께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다.

 

경찰은 박병화의 집 앞뒤로 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감시한다.

 

 
그가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에는 '성범죄자 박병화' 퇴출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성범죄자 박병화가 거주하는 곳 약200m에 있는 수원대학교에도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재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자의 소재가 명확하지 않거나 사진을 등록하지 않는 등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재범 위험성이 높은 범죄자를 출소 후 전담 교정시설로 보내 사회와 격리하는 '보호수용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기본권 침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어 실제 논의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자와 같은 강력 범죄자들의 출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예산이 쓰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강력 범죄자들의 재범 위험성을 낮추고 국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논의가 하루빨리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2022.11.24 pangb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