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임원 자녀 '아빠찬스' 의혹...본사 위주 근무 논란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8:27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8:36

직원들 "특혜 근무" 지적...수공, 이주환 의원 채용절차 공개 요구 거부

[서울·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자녀 근무지에 대한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해당 임원 자녀인 직원이 근무여건이 좋은 수자원공사 본사 위주로만 근무한 것이 드러나 의혹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 지사가 있는 공사 특성상 대부분 직원들이 여러 지역으로 파견돼 근무하는 것과 비교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번엔 자녀 근무지에 대한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2022.11.18 gyun507@newspim.com

국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이 수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직원 A씨는 2014년 입사 후 올해까지 본사가 있는 대전 대덕구에서만 근무했다. A씨의 아버지는 수공 B상임이사로, A씨가 입사한 2014년 당시 수도권관리처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부서 이동 기록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워터 연구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경영관리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재무관리처 소속이었다. 현재 충남중부권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A씨가 입사한 2014년 당시 수공은 근무 여건이 좋은 본사 근무를 특정 인물이 오랫동안 근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사 연속 근무 기간을 최대 7년으로 했다. 현재는 5년으로 줄었다. 그런데 A씨는 무려 8년간이나 본사에서만 근무한 것.

이후 A씨는 충남중부권지사로 근무지 이전을 했지만, 이마저도 본사와 그리 멀지 않은 부여에 위치해 있다. 상당 수 직원들이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몇 년간 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교하면, A씨의 근무지를 놓고 특혜 의혹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이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A씨 채용 절차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수공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사진=이주환 의원실] 2022.11.18 gyun507@newspim.com

또 A씨가 입사한 2014년 당시 입사자 130명 중 A씨가 근무한 K-워터 연구원에 배치된 인원은 고작 3명이었던 것도 드러났다. 때문에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구원 부서에 배치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A씨의 아버지인 B상임이사는 불명확한 이유로 1년에 227일이나 출장을 하는 등 5년 간 967일 회사를 비워 수공이 자체 감사에 들어간 상태다. 또 B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장이었던 2019년 관용차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 밝혀지면서 2020년 4월 국무조정실 직무감찰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때문에 B상임이사가 A씨 채용과 인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직원들 사이에 불거진 상태다.

이주환 의원이 수공 측에 A씨 채용 절차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수공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