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백수문학회가 오는 19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지령 100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수문학회는 지난 1955년 당시 연기군에서 창립됐다. 문학회는 창립 이듬해인 1956년 동인지 '백수문학(白樹文學)'을 창간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백수문학 100호 출판기념회 초청장 홍보물.[사진=백수문학] 2022.11.18 goongeen@newspim.com |
지난 1988년에는 반년간 정기간행물로 등록했고 2017년에는 계간화해 1년에 4번 발간하는 종합문예지로 발돋움했다.
'백수문학'은 중앙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현재 78명의 지역문인들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지령 100호 특집에는 '세종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회원 16인의 창작시를 비롯해 시·동시·수필·동화·소설·특별기고 등이 실려있다.
이번 지령 100호 출판기념회에서는 발간물 전시와 축하공연, 시낭송에 이어 공로상과 신인상 수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일호 백수문학회장은 100호 발간사에서 "백수문학의 역사는 도도하게 흐르는 금강처럼 한국문단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후학들이 세세만년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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