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박지훈 농가 대통령상 등 수상 휩쓸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전남산 한우가 2022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전남도는 1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등 다수의 우수상을 수상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다. 시․도별 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량한우를 출품, 한우 개량 수준 및 성과를 평가해 부문별로 총 15점을 시상한다.
전남도, 전국한우경진서 종합우승…전국 최고 입증 [사진=완도군] 2022.11.17 ej7648@newspim.com |
전남은 지난 9월 열린 제38회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 1․2․3부 등 부문별 최우수축으로 선발된 5마리를 출품했다.
완도군 박지훈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그랜드챔피언 2000만 원)을 수상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상(우수상 200만 원)에 강진 김아영 농가, 농협중앙회장상(우수상 200만 원)에 화순 김송희 농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장려상 100만 원)에 무안 박성수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박지훈 농가는 발육과 골격이 우수하고, 성장 발달을 가늠할 수 있는 십자부고 및 몸과 다리의 균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도는 대통령상을 5회 수상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진대회 종합우승을 통해 전남산(産) 한우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임을 입증했다"며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한우 개량을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