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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통일오디세이] 28일째 사라진 김정은..."코로나 감염 후 컨디션 조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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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이후 올 최장 모습 보이지 않아
7월 아베 암살 이후 강화된 경호와도 관련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올 들어 최장기 공백을 보이고 있다.

15일 뉴스핌이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를 분석한 결과 노동신문 등은 지난 28일 동안 김정은이 회의 주재나 행사 참석, 공장・협동농장 방문 등 통치 활동에 나선 동정을 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 간부학교를 방문해 연설한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이후 공개 활동 보도가 없는 것이다.

김정은이 올 들어 열흘 이상 공백을 보인 경우는 모두 6차례 있었지만 한 달 가까이 모습을 감춘 건 이례적이다.

통일부 등 관계 당국은 특히 하반기 들어 공개 활동 중단 장기화가 집중된 점에 주목한다.

앞서 1월과 5월, 5월 말~6월 상순 사이에 10~11일 정도 공백을 보인 3차례의 경우는 빼고 나머지는 모두 7월 이후 하반기에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는 ▲7월 9일 노동당 생활 지도부문 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와의 사진촬영 이후 19일 ▲7월 29일 8차 노병대회 참가자와 기념촬영 이후 13일 ▲8월 19일 군의(軍醫)부문 전투원 대상 연설 이후 18일 ▲10월 18일 당 중앙간부학교 방문 및 연설 이후 28일(15일 현재) 등 장기 공백 추세가 뚜렷해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찾아 전략폭격기 B-52와 B-1B의 핵탄두 탑재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9월 10일 방역 부문 공로자와 사진 촬영을 한 사실이 보도된 이후에도 10월 10일까지 30일 동안 보도가 없었지만, 북한이 뒤늦게 9월 25일 평안북도 태천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하면서 보름 정도의 공백으로 간주됐다.

이처럼 공개 활동이 뜸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공개 활동을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8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김정은이 "고열 속에 심히 앓았다"며 코로나 감염 사실을 공개한 점에 관계 당국은 주목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김정은이 지난여름 코로나 감염 이후 체력 회복을 위해 회의 주재나 행사 참석을 최소한으로 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암살 이후 경호 차원에서 외부 공개 활동을 줄였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이후 김정은이 등장하는 행사에는 경호 인력이 증원되고 핵심 측근조차도 경호라인 밖에 배치되는 등 달라진 모습이 드러난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잇달아 진행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나 항공 전력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면서 불필요한 행사와 일정을 줄였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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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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